반응형(Responsive) 웹과 적응형(Adaptive) 웹, 그리고 모바일 퍼스트 디자인
02 Jan 2019목차
반응형 웹(Responsive Web)과 적응형 웹(Adaptive Web)
반응형 웹(Responsive Web)
적응형 웹(Adaptive Web)
반응형 웹과 적응형 웹의 특징 비교
모바일 퍼스트 디자인(Mobile First Design)
반응형 웹(Responsive Web)과 적응형 웹(Adaptive Web)
데스크톱 환경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헤게모니가 이동하면서 반응형 웹과 적응형 웹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둘의 목표는 같다. 모바일부터 데크스톱까지, 화면의 사이즈가 제각각인 다양한 기기(Device)에서 어떻게 일정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
모바일 기기에서 데크스톱 버전의 웹페이지를 보는 것은 극악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에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 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이 웹의 표준이 되었는데, 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반응형 웹과 적응형 웹의 개념이다.
반응형 웹(Responsive Web)
반응형 웹은 미디어 쿼리를 사용해 기기 화면의 크기를 확인하고 유연한 이미지와 그리드를 활용해 화면 크기 변화에 따라 페이지의 크기 및 레이아웃을 조절하는 기술을 말한다.
하나의 템플릿만을 사용해 다양한 사용자와 기기에 대응할 수 있어 개발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다만, 사용자는 단 하나의 기기만으로 접속하지만 그 경우에도 모든 기기를 위한 CSS를 전부 다운로드 해야한다는 점에서 데이터를 낭비하고 로딩 시간을 늘리는 단점을 가진다.
또, 기존에 이미 운영 중이었던 데스크톱용 사이트가 있었다면 사이트를 재구축해야만 한다는 점에서 불편할 수 있다.
적응형 웹(Adaptive Web)
서버나 클라이언트에서 웹에 접근한 기기를 체크해 그 기기에 맞는 템플릿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모바일의 경우 모바일용 템플릿을, 데스크톱의 경우 데스크톱용 템플릿을 제공하는 식이다. 따라서 기기별로 다른 템플릿을 제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존에 이미 데스크톱용 템플릿을 작성했다면, 바닥부터 재구축할 필요 없이 다른 기기용 템플릿만 따로 만들면 되어 편리하다. 또, 사용자의 기기에 맞는 템플릿 및 CSS만 다운로드 하므로 데이터 낭비가 적고 로딩 속도가 빠르다.
다만, 각 기기별로 별로의 템플릿을 작성해야 하므로 개발이 복잡해진다.
반응형 웹과 적응형 웹의 특징 비교
반응형 웹 | 적응형 웹 | |
---|---|---|
기기 및 화면 감지 방법 | 미디어 쿼리로 기기 감지 | 서버 또는 브라우저에서 기기 감지 |
템플릿 | 하나의 템플릿으로 충분 | 기기마다 다른 템플릿 필요 |
콘텐츠 | 모든 콘텐츠 다운로드 필요 | 기기에 맞는 콘텐츠만 다운로드 |
로드 속도 | 로드속도 느림 | 로드속도 빠름 |
기존 사이트 존재시 | 기존 사이트 변경 및 재구축 필요 | 기존 사이트 변경 없이 구축 가능 |
모바일 퍼스트 디자인(Mobile First Design)
모바일 퍼스트 디자인이란, 처음 웹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단계에서부터 모바일 중심으로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바일을 먼저 구축한 후, 데스크톱이나 타 기기를 위해서는 그에 맞는 반응형/적응형 웹을 제공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 Mobile Responsive*/
/* Desktop */
@media (min-width: 80em) {
...
}
위 CSS 코드처럼 모바일을 기본으로 삼아 코드를 짠 후, 다른 기기에 맞는 CSS 코드를 추가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모바일 퍼스트 디자인인가?
답은 간단하다. 모바일 앱을 데스크톱으로 확장하는 것은 쉽지만, 데스크톱 앱을 모바일로 간추리는 것은 어렵다. 모바일은 특성상 데스크톱에 비해 제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훨씬 적다. 데스크톱 기준으로 빽빽하게 작성된 웹 페이지는 모바일로 옮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대로, 모바일 기준으로 느슨하게 작성된 웹 페이지는 데스크톱으로 충분히 쉽게 옮길 수 있다.
최근 트렌드는 미니멀리즘이다. 사용자는 미니멀한 것을 요구한다. 더더욱 모바일 퍼스트 디자인이 필요한 이유다. 이제는 더 이상 데스크톱 기준으로 코드를 짜고, 모바일을 위해 신음할 필요가 없다. 처음부터 모바일 중심으로 짜고 데스크톱에 사후적으로 대응하면 된다.